‘고아’ 고객 양산하는 보험설계사 영입 전쟁


‘고아’ 고객 양산하는 보험설계사 영입 전쟁

‘고아’ 고객 양산하는 보험설계사 영입 전쟁 [취재수첩] 나건웅 기자 입력 : 2024.05.10 13:46:31 최종수정 : 2024.05.10 13:47:01 homajob, 출처 Unsplash “보험설계사 쟁탈전이 너무 심각합니다. 자꾸만 이직을 하다 보니 고아 고객이 급증하고 있어요.”

국내 한 보험사에서 활동 중인 18년 경력 보험설계사 A씨의 탄식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기존 설계사가 자리를 뜨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걱정이다.

고아는 보험 계약을 따낸 설계사가 이직하면서 관리를 못 받고 방치되는 고객을 뜻하는 보험업계 용어다.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고아 계약뿐 아니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커진다.

설계사는 고액 정착지원금을 선지급받고 모집 계약으로 갚아나가는 구조다. 고객별 맞춤 상품보다는 수수료가 높은 상품을 추천한다든지, 기존 고객에게 유리한 계약을 해지시키고 무리하게 새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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