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도 없었다.


아무일도 없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번쩍하고 나의 뒤통수를 치는 것 같은 작은 충격과 함께 눈이 떠졌다. 주변을 둘러본다. 무언가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았지만 아무일도 없었다. 아니 아무일도 없다고 생각하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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