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어른들은 몰라요

'오늘도 무사히'라는 로맨스 웹드라마가 있는데 거기서 이유미가 조연으로 나왔음. 엄청 밝고 귀엽게 나와서 좋았는데, 나중에 우연히 본 '박화영'에 엄청 쎄고 어두운 역할로 나와서 놀랐었다. 이 영화는 '박화영'의 후속작 쯤 되는 영화임.. 이 영화의 전작인 '박화영'은 영화라기보다는 약간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강했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양아치들의 인생을 하이퍼리얼리스틱하게 담아놓음. 재미있고 잘 만들었는데도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후진데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는데 '박화영'은 후자에 좀 더 가까웠음. 만듦새는 별로였으나 기분 더러워지는 장면이 워낙 많은 영화라 기억에는 참 잘 남더라.. '박화영'은 연출이 투박하고 플롯은 쓸데없이 자극적이고 때때로 특정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개연성을 억지로 희생한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는데 후속작인 '어른들은 몰라요'에서도 그러한 장단점이 비슷하게 나타남.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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