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카페 모래내시장카페 커피 더 비어

곱창맛집을 찾아 모래내시장 곱창골목에 당도한 김메리. 곱창 야무지게 먹고 카페 가려고 했는데 어딜 가야할지 막막했어요. 친구와 머리를 맞대고 폭풍 검색하는데, 메리야 #커피더비어 라는 카페가 있는데 가보는 게 어때? 라는 제안에 정말 내키지 않았습니다. 이름부터 동네 호프같고 편의점 앞에서 얼굴 벌겋게 달아오른 아저씨들이 있을 것 같은 선입견에 꼭 거길 가야하는지 진정으로 정색하고 싶었습니다만 거절은 또 다른 대안이 있을 때 하는 거잖아요?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분들 아시지않습니까? 상사의 지시를 거스를 때에는 더 좋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걍 쫄래쫄래 갔는데 헐 선입견 나쁜놈아 죽어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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