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카페 호박벌커피

이거 먹을래, 저거 먹을래?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면 보통 메리는 이거 저거 다 먹을게! 하곤 하지만요 그래도 위장과 시간은 유한하기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내적갈등 겪곤합니다 여름에 식후땡 할 때는 보통 당도의 고저에서 갈팡질팡해요 아메리카노 마실까 크림이나 초코 들어간 음료를 마실까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겨울에는 온도의 고저라는 번뇌옵션이 추가됩니다 따듯한 거 마실까 차가운 거 마실까? 이런 경우처럼요 얼죽아라는 말도 있으나 사실 길바닥흡입이 아닌 이상 실내는 대부분 안온하기에 바깥의 찬기운을 몰고 들어온 몸이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시원한 메뉴가 막 당긴단 말이죠 눈이 펑펑 내려 소복하게 쌓였던 날 찾았던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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