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질문이 자연스러운 교실


#13. 질문이 자연스러운 교실

어린이의 1년은 어른의 1년보다 성장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특히나 초등학교는 6년이라는 다른 학교급에서 볼 수 없는 긴 시간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의 큰 차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아직 교직생활 동안 1학년을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나머지 학년은 모두 경험해 봤다. 그 속에서 두드러지는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학생의 기질과 학급의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고학년은 발표를 많이 하지 않는다. 반면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서로 발표를 하려고 난리다. 극단적으로, 25명 중에 25명이 손을 드는 경우도 있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10년 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줬던 순간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기회는 정말 흔치 않았을 텐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던 그 광경! 한국 교육의 문제점으로 EBS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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