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를 살에 붙이는 줄 아는 남자, 여자에 대해 모르면 알아보자!


생리대를 살에 붙이는 줄 아는 남자, 여자에 대해 모르면 알아보자!

몇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류의 댓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여성의 생리휴가에 관한 기사에 ‘생리? 그거 좀 참았다가 화장실 가서 해결하면 되잖아. 그것도 못 참나’라는 류의 댓글이었다. 1차로 놀란 건 생리혈이 나오는 걸 무슨 소변 참는 것과 같은 이치로 생각했다는 것. 그리고 2차는 꽤나 많은 남자들이 대댓글을 통해 공감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신체가 다르니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모르는 건 어쩔 수 없다만, 문제는 관심은 많으면서 알려곤 하지 않는다는 거다. 수 해 전 비난을 받았던 김훈 작가의 〈언니의 폐경〉만 봐도 그렇다. 비현실적인 생리 묘사가 문제였다. 생리대를 갈며 팬티를 손톱 칼로 자른다거나, 생리대로 허벅지 안쪽을 닦아준다거나 하는 등, 여성 독자들이 읽으며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묘사들이 쓰여져 있었던 것. 이런 잘못된 사실은 비단 온라인이나 작품 속에서만 무슨 괴담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코스모가 물었다. 내 애인이 혹은 내 ...



원문링크 : 생리대를 살에 붙이는 줄 아는 남자, 여자에 대해 모르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