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끓여준 아빠 인생의 최고라면


아들이 끓여준 아빠 인생의 최고라면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을 하고 피곤한 상태로 귀가했습니다. 어제 회사일로 피곤이 덜 풀렸는지 발목과 손목이 쑤시고 피곤해서인지 좀 일찍 들어왔네요. 집에 들어오니 반갑게 맞아주는 아들 갑자기 방으로 밀고 들어가더니 아들이 방에서 나오지 말라더군요. 저녁으로 라면을 끓여준다고요. 제가 오기 전 아들이 엄마랑 누나한테도 라면을 끓여 주었다고 하더군요. 부끄러운지 보면 안 된다고 하기에 딸아이한테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네요.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잘 끓였습니다.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뽀뽀 한번 하려 했더니, 역시나 피하네요 ㅎㅎ 밥까지 말아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냈습니다 다 먹고 소파에 쉬고 있는대 며칠 전 소개해 드린 자몽 계열 메로골드도 와이프가 까줘서 맛나게 후다닥 해치웠네요. 고생하고 온 아빠를 위해 온 가족이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감사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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