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출신의 믹스견, 우리 누나를 아시나요


보호소 출신의 믹스견, 우리 누나를 아시나요

#역변한우리누나 나에게는 어린시절을 잠깐 함께한 누나가 이따. 이름은 조이. 나보다 2개월 정도 누나로 추정된다. 보호소를 떠나던 날 누나는 보호소 출신이다. 막상 엄마가 데려와보니 아기였던 누나는 페렴에 걸려있었고, 이때문에 원래 가려던 고모집으로 바로가지 못하고 우리집에서 한 달가량 지내게 되었다. 구조당시 형제들은 다 죽고 2마리만 살아남아 보호소로 왔다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엄마에게 선택된 것이였다. 그러니까 이 누나는 억세게 운이 좋다고 할 수 이따. 보호소에서 방치하고 있던 폐렴도 우리엄마가 다 낫게해줘따. 폐렴으로 고생하던 시절 당시 나는 엄마의 접근금지 명령에 따라 누나의 존재를 멀리서 냄새로만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엄마 말로는 다행히 우리집이 1,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나에게 전염될 걱정없이 다 같이 지낼 수 있다고 해따. 우리엄마가 누나를 격리시켜놓고 습도 조절까지 해가며 지극정성으로 돌봐서 살아났지, 하마터면 누나는 오자마자 요단강을 건널 뻔 해따. 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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