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학교] 독일 대학의 변화 과정과 현재~

1990년대까지 독일의 대학은 석사, 박사과정으로만 구성되어 대학의 학업이 적어도 6년 이상이 걸리는 긴 석사과정이었으므로 대학 진학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모든 나라가 대학 시스템을 통일하기로 한 1999년의 볼로냐 협정에 따라 독일의 대학은 2002년부터 학사과정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로써 학사과정 3년, 석사과정 2년으로 독일 대학 과정이 변경되어 학사과정의 대학 진학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추었고, 이로 인해 독일의 대학생 수는 지난 2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00년 독일의 대학 진학률은 33.3%로써 OCED 국가 중 대학 진학률이 낮은 국가에 속하였으나 학사 과정 도입 후 대학 진학자들이 꾸준히 늘어나 2021년에는 대학 진학률이 55.8%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 진학 경쟁률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의학, 치의학, 약학, 심리학 등 몇몇 학과에서만 성적 평가를 통해 입학하고, 대부분의 학과에는 대학 진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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