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보험 해지' 세 달 동안 7조원 깼다(종합)


'눈물의 보험 해지' 세 달 동안 7조원 깼다(종합)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침체로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을 해약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과 가계 경제가 절벽으로 내몰리면서 '최후의 보루'인 보험까지 해지하면서 버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주요 생명ㆍ손해보험사의 해지환급금은 7조6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삼성ㆍ교보ㆍ한화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DB손해보험ㆍKB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 등 5개 손보사의 지난달 해지환급금은 3조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3295억원 보다 29.5%나 급증했다. 지난달 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은 1조8569억원, 손보사는 1조1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8%, 32.2% 늘었다. 올해 1월 보험 해지환급금은 2조235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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