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일기 (feat. 돈 쓰는 육아 vs 돈 안 쓰는 육아....문센? 키즈카페? 국민템들?)

아빠가 되고 나서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많이 하게 된다. 영아를 키우는 지인 중 한 명이 나에게 물었다 "아기 키우는데 돈이 이렇게 많이 들 줄 몰랐다." "뭐 하는데 그렇게 많이 든다는 거임?" 그의 대답을 요약하자면 좋은 먹거리 각종 입장료 정기적 문센 육아용품비 그러고는 우리 집의 경우를 떠올려보았는데 딱히 돈을 그렇게 많이 쓴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쉽사리 동의할 수 없다는 듯 머뭇거리자 지인은 구체적으로 물어보기 시작했다. 지인은 나름 비싼 산양분유를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요새는 이유식도 함께 하는데, 1등급 한우로 소고기 죽을 만들어 먹인다고 한다. 영아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생겨서 간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 집 안에만 있으면 층간 소음 때문에 키즈 카페를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문화센터(요새는 집으로 찾아오는 문화센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단다.(아이들의 5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육아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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