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두 얼굴-내 옆의 발달심리학

가족의 두 얼굴 작가 최광현 출판 부키 발매 2012.02.21 평점 요근래, 아니 기억에 남아있는 책 중에서 가장 감명깊게 봤다. 읽는 내내 대상없는 가여움과 분노, 안타까움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부모의 닮기 싫은 면을 가장 닮아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서술한 부분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생각을 이을 수 없었다. 심리학 강의로 듣던 발달심리학의 내용을 부드럽게 일상 속 사례들과 섞어낸 때문인듯 싶다 사랑의 방향이 내리사랑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리사랑에도 또 다른 방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상상속에 나에게 '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일깨워 주고 그 이루말할 수 없는 책임감과 조심스러움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언젠가 아빠가 될 나에게 꼭 다시 한 번 권해주고 싶은 책 내 아이의 엄마가 되어줄 나의 아내와 함께 꼭 읽고 싶은 책 책에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내 모습도 보였다. 아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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