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경자년은 어디에서나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나온다. 꽤 오래전부터 여러 공동체에서 나오던 단어였는데, 작년에 주요 시상식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내가 가장 잘돼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에서 모처럼 바람직한 현상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선한 영향력이란 무엇일까? 저 높은 곳에서 은혜의 단비처럼 내려주는 것이 선한 영향력일까?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그럴 능력과 위치가 못 된다.'고 말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너무나 아득할 때가 많다. 생각해보니 그 영향력이라는 것을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도움이라고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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