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베 반카드 25 (Probe BahnCard 25)] 독일 여행 교통편 준비 (feat. 반카드 해지 방법)

2003년 여름, 40여일 간의 유럽 배낭 여행 시에 독일을 다녀온 이후로는 19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독일을 방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다녀오게 되었으며, 4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나름 알차게 이곳저곳 참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독일 뉘른베르크를 거점으로 해서 프랑크푸르트, 퓌센, (드레스덴에서) 라이프치히, 뷔르츠부르크를 비롯해서 스위스 취리히까지, 우리나라로 치자면 코레일에 해당하는 독일국영철도회사인 DB (Deuche Bahn AG) 를 이용했다. 그냥 간단히 DB 라고들 부르는데, 연착은 일상 다반사이고 탑승 직전에 갑자기 플랫폼이 바뀌어 버린다거나, 갑자기 열차편이 취소가 되어 버린다거나 잘 다니던 열차를 갑자기 멈춰 세우고서는 승객들을 모두 내리라고 한다거나 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듯 하다. 다행히도 나의 경우는 취소가 된다거나 중간에 갑자기 내리라거나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30분 이상이나 연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