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안

글로벌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에 지나치게 치우친 에너지 믹스를 해상풍력, 수력, 연료전지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통해 발전사업자 사이에 경쟁을 유도해야 건전하고 지속적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재생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 수력, 해양, 지열, 바이오, 폐기물 등이 있다. 한전은 여기에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등 3개 신에너지를 더해 11개 부문을 신재생에너지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송배전망 확충 없이 태양광 발전 설비에만 과도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에너지원 불균형 문제가 가속화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태양광 일변도'를 꼽고 대안으로 재생에너지원을 다양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현행 발전량 비중은 태양광과 풍력이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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