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수출 38% 성장해 흑자규모

글로벌 재생에너지의 수요 확대로 모듈 수출액 2배 넘게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의 무역흑자는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인 움직임과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태양광 소재와 셀/모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4.0% 증가한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4억1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총 15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이는 탄소 중립 운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등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수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 확보 노력으로 태양전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2% 감소한 2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 주요 태양광 소재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한 7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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