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도 땀을 흘리나요?

안녕하세요~ 왕고양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처럼 땀을 흘린다" 라는 표현은 그리 흔하게 쓰는 표현이 아니지만, 외국에서 "sweating like a pig"는 꽤나 익숙한 표현입니다. 주로 모든 땀구멍에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상태, 거의 온몸이 땀에 젖는 상태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이 표현은 현실과는 굉장히 거리가 멉니다. 돼지의 경우 땀구멍이 상대적으로 적어 땀을 그리 많이 흘리지도 않을 뿐더러, 땀을 흘리더라도 워낙 소량이기 때문에 체온의 효과는 미미합니다. 돼지의 체온조절 돼지는 온열동물입니다. 여기서 온열동물이라함은 외부의 온도에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체온을 스스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경우도 온열동물이며 외부 기온에 관계없이 체온을 36.5도로 맞추려 노력을 하지요. 돼지를 포함한 온열동물들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신체 메커니즘을 통한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외부 요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신체 메커니즘을 이용한다는 것은 돼지가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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