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의 무대모음


2018년 6월의 무대모음

무대위에서 피아노 건반을 보고 관객들을 바라볼수 있고 함께 호흡을 맞추어 가며 음악을 만드는 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 찰나의 소리로 불특정하지만 특별한 누구에게 기억되고 자극될 색채와 시간을 만들거나 비워줄수 있어 의미있었다. 이 모든 무대들이 마치고나서 웃을수 있어 행복한 기분이다. 내 몸을 통해 악기로 전달된 일상적인 혈액의 흐름같은 소리를 듣고 미소짓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있어서 나도 웃을수있다. 잘될거라는 믿음을 잃지않고 나를 다독여줄수 있는 여유를 찾아서 다행이다. 기쁨이라는 감정과 긍정적인 생각이 안착되어있는 기분이다. 함께여서 좋고 혼자있어서도 자유로와 자신에게 몰입하기도 하며 상대방을 객관적인 개체로 받아들일수 있어 한결 수월하다. 매 일상 음악이라는 작업속에 존재했지만 듣는이에겐 문화생활이었을 나의 음악을 나를 위해 연주해줄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찾아오거나 찾아낸 행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임으로 연결된 모두에게 자연히 감사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행복은 굳이 기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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