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원래라면 호명산 라이딩이 예정되어 있었다. 내가 짠 건 아니었고, 동네 수영장 같은 반 형님이 자린이를 빨리 탈출하는 방법은 마일리지 밖에 없는데, 평지는 자출하면서 채우면 되고 기회를 계속 만들어서 업힐을 도전하면 자린이를 금방 탈출할 수 있을거라는 지론을 갖고 나를 데려다닌다. 감사할 따름. 하지만 금요일 밤부터 수도권에는 엄청난 비가 내렸고, 호명산은 커녕 집 앞으로 자전거를 꺼낼 수도 없었다. 그나마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세가 살짝 누그러들면서 공공 체육시설도 조금씩 운영하게 됐는데, 마침 다니고 있던 수영장도 자유수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월 이후로 6개월만에 예전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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