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7주 차] 진로 고민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블로그, 일러스트, 유튜브, 실험이다 그중 무얼 가장 열심히 하고 있나 생각해 보면... 그나마 블로그..? 일러스트..? 일러스트야.. 의뢰 들어오면 하는 거고...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건 블로그가 유일하다 영상을 찍고는 있지만 맘에 안 들어 자꾸만 버리니 제자리걸음이고 실험은.. 뭐 진짜 솔직히 안중에도 없다 내 머릿속의 1% 정도...?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는 게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실험이 가장 관심도 해야 된다는 마음도 없다니 맘이 뜨긴 떴나 보다 대학원에 와서 나의 진로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당연히 지금까지 내 모든 길을 뒤엎을 수는 없으니 포기했다 솔직히 후회 없는 삶을 살지 않으려 하지만 너무 후회되는 일이 한 가지 있다면 내가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난 원예학과가 아닌 그림을 그리는 디자인을 하는 과에 갔어야 됐다 그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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