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모수자천의 유래


낭중지추, 모수자천의 유래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전국시대 말엽 조나라 혜문왕은 강대국이었던 진나라의 공격을 받아 수도 한단이 포위당하는 곤경에 빠진다.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조나라는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여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외교 사절을 급파하기로 했다. 혜문왕은 막중한 대임을 수행하는 데 누가 적임자인지 신하들에게 물었다. 이구동성으로 왕의 아우이며 재상인 평원군 조승이 최적임자라고 아뢰었다. 그리하여 평원군은 국가 운명을 건 외교사절의 임무를 띠고 초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이때 함께갈 수행원 20명이 필요했다. 그가 데리고 있던 식객 3,000여명 중에 19명은 쉽게 뽑았지만 나머지 한 사람을 뽑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재능 있고 말재간이 탁월하며 반짝이는 재치를 갖춘 인물이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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