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했던 제주도 자전거여행 (2020년 6월 두번째 이야기)


와이프와 함께 했던 제주도 자전거여행 (2020년 6월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날에 이어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옷을 챙겨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해봅니다. ㅎㅎ 24살때였습니다. 친구들과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던 때가.....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제주도를 자전거로 돌아봤습니다. 그 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져있습니다. 같을 수는 없겠죠. 지켜야 할 것들도 많아졌고 지켜야 할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10여년이란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지난 10년이란 시간동안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던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지금의 저가 된 것이겠죠. 그 시간들 모두가 하나같이 소중합니다. 또 앞으로 10년 뒤의 저는 어떤 제가 되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지금의 이 생각을 10년뒤에도 떠올릴수 있게 해봐야겠어요...


원문링크 : 와이프와 함께 했던 제주도 자전거여행 (2020년 6월 두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