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잘 살고 있는 거니?


너 잘 살고 있는 거니?

하루에도 수없이 이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너 잘고 있는 거니? 근데 꼭 잘 살아야 되는 거니?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더 젊었을 때엔 일을 하거나 그러지 않으면 뭔가를 배우러 다니거나. 가만있으면 뒤처져진다는 느낌이 두려웠다. 정년까지 하고 싶던 일을 그만두면서 스스로 불안해 질까. 우울해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있었지만 지금의 나는 진정 쉬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이 끝나는 시점에서 내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좋다. 나의 아침을 깨우는 것은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하는 필라테스 수업 덕분이다. brucemars, 출처 Unsplash 때론 가기 싫기도 하지만. 내 몸뚱어리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것을 탓하며 열심히 참석한다. 수업을 받고, 잠시의 티타임을 즐기고 각자의 위치로. 나의 방앗간 친구네 김밥가게에서 눈도장을 찍고 나면 오전이 지나간다. 고1 때 나의 짝이었으니 만나면 좋은 친구 ~~~ 집에 돌아와 블로그에 뭘 쓸까? 어떻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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