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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해야겠다고 맘 먹은지는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 다 만들어놓고서도 "첫번째 글은 의미있는 글을 게시해야지!" 라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몇 달을 못 본 체 하고 있었는데 문득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더 늦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지 라는 조급증이 발발했다.ㅋㅋ 오늘로 임신 20주 6일차. 아기 태명은 " 뽐 " 이고 공주님 예상 울 남편은 벌써 딸바보 예약..! 다행히 입덧은 적당한 수준으로 있었던 것 같다. 참을만한 정도? 지금은 입덧도 완전히 끝나고 폭풍 먹방중. 난 과일은 별로였는데 임신하고 나니 별 과일이 다 먹고싶더라. 서걱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절대 입도 안 대던 사과에 꽂혔던 적도 있다. 태어나서 먹었던 사과 중 임신해서 먹었던 사과가 가장 맛있었다. 임신 중 처음 먹었던 사과 맛 잊지모태...ㅎㅎ 요즘은 딸기에 꽂혀있다. 딸기 철이기도 하고.. 과일이 이렇게 맛있는 줄 임신해서 처음 알아가는 중..ㅎㅎ 첫 번째 임신 후 유산했을때 남편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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