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아기 밥태기 오다..


12개월 아기 밥태기 오다..

한때 "돼지안"으로 불리던 쨔니에게 먹태기가 찾아왔다 돌이 지나면서 유아식을 시작해서 흰밥과 국,반찬을 주기 시작했는데 모든 재료를 섞어먹던 이유식을 먹다가 유아식으로 넘어오면서 재료 본연의 맛도 느끼고 점점 입맛이란게 생겨나는 것 같다. 초,중기 초반까지만 해도 이유식을 너무 안 먹어서 한참 고통의 나날을 보냈는데 중기 조금 지나고 입자가 생기면서 갑자기 먹쨔니에 등극했다. 너무 많이 먹는거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이유식,간식 가리지않고 다 잘 먹었던 쨔니인데 밥태기가 찾아왔다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닭봉구이,곰돌이주먹밥,치즈김주먹밥,치즈,수박,오이무침 쌀밥에 관심이라도 가져줄까 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곰돌이 주먹밥은 쨔니의 촉감놀이로 야무지게 뭉개졌다. 닭봉구이랑 치즈,수박 조금만 먹고 밥은 거의 안 먹었다. 연어파피요트,흰쌀밥,소고기야채볶음,오이무침 연어파피요트는 완전 성공적이었다! 쨔니가 생선을 엄청 잘 먹는다. 밥은 역시 손 대지 않았고 소야볶 조금이랑 오이무침은 아직 좀 딱딱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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