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자극적인 맛으로 맘에 들었던 던 타이빤빤이 신불당에서 두정동으로 이전 했더라구요. 두정동 먹자골목 쪽은 워낙에 주차난이 심한 곳이라 가기 꺼렸었는데, 의외로 유료주차장이 저렴하다는 소문을 듣고 용기 내서 찾아가 봅니다. 확실히 두정동 유료주차장이 가까이 있고, 저렴한 주차료 덕분에 부담되지 않게 찾아갈 수 있네요. 메뉴판 구성이 달라서 혹시 사장님이 다른 분으로 바뀌었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전 타이빤빤의 그 솜씨 좋은 분 그대로네요. 주문 방식도 두정동으로 이사 오면서 바뀌었나 봐요. 이것저것 옵션을 바꿀 수 있다며, 팟타이를 녹두 면으로 정합니다. 역시 태국 음식은 팟타이지~ 남편은 강추라고 쓰여 있는 빤빤라면으로 주문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똠냥라면이네요. 똠냥꿍은 레몬그라스의 시큼한 맛 때문에 정말 취향에 안 맞는데, 후회가 막심해요. 토요일 저녁에 손님이 별로 많지 않은 거 보니, 식사나 데이트보다는 술 손님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바뀌었나 봐요. 두정동으로 이사...
#아재두정동
원문링크 : 두정동 태국 음식점 : 천안 타이빤빤 이사 후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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