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나그네 잘못썼네요. 아...못산다


박목월 나그네 잘못썼네요. 아...못산다

언젠가 지인이 노래 가사를 틀리게 부르길래, " 가사를 맘대로 부르냐"며 많이 웃은 기억이 나는데, 그럴 주제가 못된 게, 요즘 글씨를 쓰고 나면 시구절 같은 내용이 다 틀려버리네요. 정말 애써 적으신 시들인데 얼빡이 때문에 수모를 겪으시네요... 먼저 시를 검색해서 보고도, 정작 쓸 때는딴 걸 쓰고 앉았으니, 참 눈물 날일입니다. 무지한 인간이 한동안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제목 '서시'(서시는 하늘을 우러러~)라고 적었었고, 이제는 박목월 님의 '나그네'를 편작? 하고 있네요. 정말 송구합니다. 시에 대한 예의도 없고, 사전 조사를 하는 정성도 없었다고 할 밖에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습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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