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7 [팀플레이 by 조우리] 좋은 사람 되기보다 나답게

많은 사람이 비슷하겠지만, 나는 책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제목을 본다. 다음은 표지의 디자인을 보고 표지 뒤편의 작가의 이력을 본다. 마지막으로 주입식 정규교육과정에서 목차의 중요성을 많이 들어온 만큼 목차를 꼼꼼히 살핀다. "팀플레이" 제목의 이 책은 앞면에 "조우리 소설"이라는 글씨가 없었다면 자기계발 서적으로 속을 뻔했다. 127페이지의 한 손에 넉넉히 들어오는 책은 3개의 단편소설이 들어있고 다리 꼬고 앉은 자리에서 한숨에 읽어 내려갔다. 꼬은 다리의 절임이 느껴지려는 순간 책을 다 읽었다. 어릴 적 판타지 소설 수백 권을 섭렵한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소설 장르는 꽤나 빨리 읽는다. 아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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