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27 [앵무새의 정리 - 드니 게즈] 수학을 소설로 만나다


책리뷰#27 [앵무새의 정리 - 드니 게즈] 수학을 소설로 만나다

수학이 주제로 쓰인 추리소설이라니, 매우 기대하며 읽었다. 성격상 답이 명확해야 맘이 편한 나는 수학을 좋아했다. 수학은 항상 정답이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수학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운 적도 몇 번 있다.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해서 나갔지만 보통의 성적을 받았다. 예전 삼성전자 신입사원 면접에서 수학을 잘한다고 말했다가, 대학교 1학년 2점대의 평점에서 전산수학 과목이 B인 것을 보고 면접관이 수학을 잘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나에게 따지듯 물었던 경험이 있다. 1학년 때 철없이 놀아서 그랬다고 말 한마디 못한 채 면접 내내 자신감 없이 답변하게 되었고 결국 떨어지게 되었다. 수학은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막상 근거가 없는 탓에 그 경험 이후로는 어디 가서 수학을 잘한다는 말을 못 하게 되었다. 소설의 제목은 앵무새의 정리다. 귀머거리 꼬마인 막스가 벼룩시장에서 밀매업자에게 맞고있는 앵무새를 구출하는 것부터 소설은 시작한다. 서점을 운영하는 뤼쉬 씨는 ...


#골드바흐의추측 #면접 #삼성전자 #수학 #페르마의정리

원문링크 : 책리뷰#27 [앵무새의 정리 - 드니 게즈] 수학을 소설로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