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30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 범유진] 백정의 딸, 지독한 차별에 저항하다


책리뷰#30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 범유진] 백정의 딸, 지독한 차별에 저항하다

조선에서 백정은 계급이 가장 낮은 천민이었다. 꼭 도살업에 종사해야만 백정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평민도 생활이 어려워지면 백정이 되기도 했다. 무당, 갖비치(가죽공), 기생, 사공, 노비 또한 백정과 같은 천민 취급을 받았다. 백정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 제도상에서는 신분의 구분 없이 평등했지만 오래전 습관은 시선은 고치기 힘들어 여전히 차별을 받았다. 주인공 두메별은 백정의 딸이다. 소설은 이삼십 년대 형평사 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형평운동은 진주에서 시작된 백정 주축의 계급 타파 운동이다. 천민이라 성도 없고 이름만 있는 두메별은 백정들이 모여사는 백정촌에서 부모님과 석송 오빠, 여동생 아지와 막내 막송이와 함께 산다. 맏이인 "대송" 오빠는 양반집 양자가 되어 "신대송"이 되었다. 두메는 일본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돌아온 오름 아저씨 집에서 그의 바보 같은 아들 광대와 함께 글자를 배운다. 형평운동을 하는 대송 오빠와 춘앵 언니가 마을에 오게 된다. 두메는 춘앵에게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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