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53 [기억 속의 너를 그리다] 인형 컬러링북으로 힐링


책리뷰#53 [기억 속의 너를 그리다] 인형 컬러링북으로 힐링

컬러링북은 어른용 색칠공부 책을 말한다. 한국의 컬러링북은 2000년대 중반 힐링을 목적으로 등장하여 2010년대 중반 본격적인 인기를 거쳐 수많은 종류의 책이 출판되고 있다. 컬러링북은 어른을 대상으로 종이에 색칠하는 책이므로 일반적으로 스케치 그림이 복잡한 편이다. 취미생활과 힐링을 목적으로 일반적인 대중이 선호하려면 너무 어렵지 않은 그림이 좋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컬러링북과 다르게 콘셉트가 확실하다. 인형이라는 주제로 세밀한 그림이 스케치되어 있고 닫힌 곡선보다는 열린 곡선이 많다. 색칠을 하지 않아도 스케치 자체로 그림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비교적 쉬운 컬러링북을 살펴보면 그림의 기본이 되는 곡선이 닫혀있어서 한 가지 색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다. <기억 속의 너를 그리다> 인형 컬러링북의 스케치는 윤곽선이 얇고 희미하며 대부분 열린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명암을 조절해서 색칠해야 한다. 난이도가 높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제목이 유독 감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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