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벌을 내리는 자


권력, 벌을 내리는 자

"권력 잡으면 경찰이 알아서 입건"... '김여사의 예언' 현실화 경찰, 더탐사·서울의소리·한겨레 등 잇따라 조사... "윗선 의지 반영됐을 것" 지난 6월 16일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n.news.naver.com 벌을 내리는 자는 무슨 권리로 누군가에게 벌을 내려 권선징악을 이루는가? 후진국일수록 벌은 소수의 권력자가 자신의 편의가 침해당하면 자신의 룰대로 준다. 힘이 없는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용서를 빌어야 한다. 이들에게 벌은 일종의 심리 기법이며 그 처벌 대상을 가축처럼 사유화하고자 한다. 처음부터 없던 죄로 꼬투리를 잡아 벌을 내리면 벌을 받은 사람은 용서를 빌게 되고, 용서를 받으면 벌을 내린 사람에게 은혜를 느껴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벌은 소수의 편의가 침해당했을 때 다수가 받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정의가 침해당했을 때 그 원인을 제공한 자가 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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