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년 1월


육아일기 2020년 1월

2020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적어봐요.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져요. 아가가 태어난지 70일 되는 오늘, 카페에와서 자는 아가를 옆에두고 혼자 책을 읽다가 출산과정을 읽고 눈물이 괜히 핑- 돌았어요. 나는 어떤 과정을 겪었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육아를 하다보니 너덜거려진 손목과 아픈 허리를 주물러야만 잠이 드는 하루가 너무 벅차고 바쁘기만해서 그 시간을 추억할 틈도 없었네요. 트럭이 몸을 밟고 지나간다는데 얼마나 큰 고통일까 했던 32시간의 시간은 아이를 볼수있다는 기쁨보다는 살려달라고 외치기 바빴고, 몇번의 기절하는 시간조차 숨쉴수있어서 고마웠던것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못할것같아요. 처음 50일까지는 내 몸이 이렇게된게 아이탓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나 미웠어요. 싫었고 보고싶지않았고 우는 소리에 귀를 막고 1층이 아니라면 뛰어내릴수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날 보며 웃는 아이를 보면서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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