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적어봐요.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져요. 아가가 태어난지 70일 되는 오늘, 카페에와서 자는 아가를 옆에두고 혼자 책을 읽다가 출산과정을 읽고 눈물이 괜히 핑- 돌았어요. 나는 어떤 과정을 겪었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육아를 하다보니 너덜거려진 손목과 아픈 허리를 주물러야만 잠이 드는 하루가 너무 벅차고 바쁘기만해서 그 시간을 추억할 틈도 없었네요. 트럭이 몸을 밟고 지나간다는데 얼마나 큰 고통일까 했던 32시간의 시간은 아이를 볼수있다는 기쁨보다는 살려달라고 외치기 바빴고, 몇번의 기절하는 시간조차 숨쉴수있어서 고마웠던것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못할것같아요. 처음 50일까지는 내 몸이 이렇게된게 아이탓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나 미웠어요. 싫었고 보고싶지않았고 우는 소리에 귀를 막고 1층이 아니라면 뛰어내릴수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날 보며 웃는 아이를 보면서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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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육아일기 2020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