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아기발달 언어, 조금만 천천히 커주렴 아가야


28개월 아기발달 언어, 조금만 천천히 커주렴 아가야

28개월 아기, (밀린 기록으로 이제는 29개월이지만) 너의 일상은 참 많이 바빠지고 하고싶은것도 매 분, 매 초마다 생겨난다. 엄만 그게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기록. 잊지않으려고 하는 기록 언젠가 몇년뒤에 너의 개월수를 내 블로그에서 '28' 이라고쓰면 나올 네 사진들을 보고 이렇게나 어리고 작았구나- 하고 몽실거려질 내일이면 지나가버릴 우리의 오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날이 많아지다보니 볼에 뾰루지가 올라오는 일도 생기기 마련, 모기가 애앵- 하고 쪽쪽 나를 물었다면서 하루종일 거울을 보고 볼을 만지면서 엄마에게 말한다. - 엄마 구급차 갖다주세요! - 야꼬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야해요 - 모기가 물어서 다윤이가 아야했잖아요 - 이제 야꼬를 바르고 밴드를 붙일까? - 아프지 말아야지이 ~ 혼잣말인데 자아랑 대화를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내 말투를 참 많이 닮아간다. 말이 빠른아이, 그만큼 다른것도 빠르지만 노래를 흥얼거리고 생각도못한 단어를 엄마에게 들려줄때마다 경이롭다. 아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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