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 인생에 대한 조언

저의 아버지는 말씀이 많지는 않으셨던 분이었지만, 자식들에게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어머니께는 한없이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3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제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 세상을 떠나셨어요. 뭐 하나 강요하는 법이 없으셨고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선 언제나 뒤에서 묵묵히 믿어주셨죠. 제가 가정을 꾸린 후 아이가 태어나고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어보니 아버지 발끝이나 쫓아갈 수 있으려나 생각도 드는 한편, 더 그립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네요. 어제 컴퓨터 내 폴더를 정리하다 과거 스캔해 놓았던 아버지의 편지를 다시 열어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 20대 초반인 아들에게 주었던 지혜와 조언이 담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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