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칠삭둥이 엄마가 된다는 것은.

모든 약들의 (자궁수축 방지제) 부작용을 겪고 12월 30일 품에 안아보지 못하고 바로 니큐에 들어간 서우 오늘로 벌써 86일째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른둥이 맘이에요. 서우가 어제 자로 이 페이스라면 한 달 안에 퇴원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행복한 마음과 안도되는 마음 그리고 앞으로 조금 부담되는 어깨의 무거움 등을 함께 경험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경험했던 복잡한 마음을 글로 좀 남겨놓고 싶었어요 이번 33살의 제 생일은 조금 특별했어요. 생각지 못했던 사람들이 저를 위로해 주고 축하해 주며 응원해 주기도 하고 여전히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머물며 저를 지탱해 주는 여러 순간들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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