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점제와 충주고 그리고 넋두리

얼마 전 충주고라는 일반고에서 작년에 스카이만 29명을 보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마치 고교 학점제가 가지고 온 효과인 것 같은 기사였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블라인드 시험과 고교 학점제 시범학교라는 점, 그리고 평준화 이전 마지막 학생들이라 기초학력이 높은 학생들이라는 점이 맞물려 일어난 일이 아닌가 싶어요. 고교 학점제 시범학교들은 다른 학교들과 달리 교과목이 다양해요. 지금 특목고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요. 그렇다 보니 블라인드 시험에서 특목고와 구별되지 못해 특목고로 오인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충주고가 본래 그 지역의 명문고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평준화 이전 마지막 학생들이라 나름 기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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