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악의

악의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19.07.25. <서평 아카이브 2차> 2010년 3월 27일 서평. <용의자 X의 헌신> 때도 느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복잡한 트릭과 현란한 알리바이, 그리고 인간의 감정, 특히 애증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 <악의>에서 느낀 것은 뚜렷한 이유 없는 악의가 어떻게까지 커지고 흉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악. 그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어이없는 이유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교폭력의 희생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한참 여린 감수성의 나이에 받은 깊은 상처로 평생 얼마나 힘들까 하는 안타까운 감정이 본문 전체를 관통함. 가해자가 늘어놓은 퍼즐을 끼워맞춰 나가는 주인공의 활약도 흥미진진하지만, 애초에 그런 이야기의 구조나 얼개를 만드는 것, 즉 '풀이'가 아닌 '창조'를 꾀하는 작가라는 직업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 +2023년 3월 31일의 덧붙임 학교폭력.. 나날이 가학적으로 발전해가는 양상을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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