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술일-단상(강수연 영화배우,김지하 시인,석가탄신일)


임술일-단상(강수연 영화배우,김지하 시인,석가탄신일)

임술일 탁자위에 올려진 커피향이 쓰다. 임인년 을사월 경신일은 여배우가 떠났고 임인년 을사월 신유일은 詩人이 떠났다. 어제와 그제라는 과거의 시간은 앞다투어 낙화(落花)하는 꽃잎처럼 애잔한 시간이였지.. 동시대를 살기는 했지만 나와는 삶의 결이 전혀 달랐던 유명 여배우의 비보에 결국 밤 잠을 설쳤다. 삶의 모습은 달랐지만 결국 동시대의 아픔은 따로 똑같이 느낄수 있는거니깐.. 임술일 오늘은 누구라도 지나간 일을 회한하기 쉽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임술이라는 간지는 땅거미 지는 저 앞 언덕배기 신작로길에서 기력이 쇠한 노인이 지팡이를 의지한체 굽은 등허리로 황혼속으로 동화되어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아닌가.. 임술은 백호대살이고 수(水)는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결실)의 순환 싸이클운동을 한다. 임수(壬水)는 정보를 응집하여 진화시키는 DNA를 결정하는 기능을 가진다. 수(水)는 다시금 생명의 잉태를 준비하는 곳 술(戌)은 어둠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죽음을 목도하는 일을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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