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양이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만났어요

자취를 시작하면서 부모님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된 건 기쁘지만 외출하고 텅 빈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은 좀처럼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이럴 때 반려동물이라도 있으면 허전함이 조금이라도 채워지지 않을까 싶어 고양이를 입양해오기로 했어요. 고민 끝에 부산고양이보호소에서 아이를 데려오기로 했는데 어차피 데려올 거라면 유기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주변 분들은 그런 저를 만류하셨답니다. 아마 비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일부 시설들 때문에 안 좋은 시선을 갖게 되신 것 같아요. 다행히 이번에 제가 분양을 진행했던 아이조아 요양 보호소는 정말 다른 의도 하나 없이 순수하게 아이들을 돌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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