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트레일러 캠핑 | 텐트 없이 따뜻한 트레일러에서 캠핑하기 | 이런 캠핑도 좋은데 | 홍천 비발디 캠핑파크 미루나무점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캠핑을 왔습니다. 미니 트레일러에서 하는 캠핑입니다. 상당히 넒은 부지의 사이트에 쉘터와 미니 트레일러 한 동씩 구조입니다. 미니 트레일러가 4개인데 4번 트레일러만 넓게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 조용한 캠핑을 할 수도 있었는데 위쪽에 다른 가족 캠퍼가 있어서 완전 조용한 캠핑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트레일러 옆으로 쉘터가 있어서 식사 등의 외부 활동은 쉘터에서 하고 잠자리는 트레일러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쉘터가 조금은 낡고 지붕에 구멍이 있어서 그다지 상태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비도 오고 있어서 지붕에서 빗물이 새면서 테이블도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역시 퐁경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한 여름에는 계곡 뷰가 좋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노랗게 물들어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캠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먼 산에 안개도 보이는 게 상당히 운치가 있는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공기도 물론 좋아서 산속의 캠핑장에 오면 제대로 힐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