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힘들었던 캠핑 | 본격적인 동계 캠핑 시작 | 제발 매너 캠핑합시다 | 고추장찌개, 느타리버섯 두루치기

이번 캠핑은 충북 제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충북 제천 월악 한울 오토캠핑장입니다. 캠핑장에 입실 시간이 지나서 늦게 도착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해가 빨리 지기에 저녁이 되기 전에 빠르게 피칭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스노우라인 프라임디럭스플러스 리빙쉘 텐트를 가져왔습니다. 텐트 입구에 맞추어서 스킨을 잘 펼쳐줍니다. 우선 지붕의 릿지폴부터 체결하고 그다음 오렌지색 메인 폴대를 슬리브에 끼워서 텐트를 자립시킵니다. 텐트를 피칭할 때에는 미처 몰랐는데 뒤로 이웃 캠퍼 분이 사이트를 가로질러서 지나갑니다. 뭐가 급하다고 저러는 걸까요? 우측으로 편의시설이 있기는 한데 크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마음대로 지나갈 만큼 먼 거리가 아닙니다. 저렇게 뛰어다니다가 만약 폴에 걸려서 넘어지고 다치면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려고 저럽니까? 분명히 다치면 남 탓을 하겠죠. 이 한 번만이 아니고 이 뒤로도 계속 텐트와 사이트 안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사이로 계속 지나다닙니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