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내솥까지 올 스테인리스 밥솥 구매

며칠 전 와이프 휴대폰에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캉골이라는 브랜드에서 20퍼센트 할인을 한다는 메시지가 왔다고 해서 둘째 입학 가방이나 하나사 놓을까 하고 백화점 을 방문하였다. 아무것도 안 보고 오로지 캉골 매장만을 향하여 직진을 하였는데... 헐.. 11월은 되어야 신학기 가방이 나오고 지금 초등학교 1학년에 매고 다닐만한 사이즈의 가방은 아주 기본적인 검은색의 한 가지 종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방은 세일 안 한단다... 마누라야 .. 도대체 뭘 본 것이야 ㅡㅡ? 상인동에도 백화점은 있다마는 캉골이 없어서 나름 먼 동대구역까지 왔으니.. 그냥 바로 집에 가긴 뭐하고 해서 같은 층 구경이나 할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우리 밥솥 코팅이 벗겨진 것이 기억났다. 사실 밥솥을 산지가 10년 가까이 된 것 같긴 한데 살 때 50만 원 가까이 주고 쿠쿠의 가장 고급 제품을 샀는지라.... 나름 내솥만 세 번 그때마다 패킹도 같이 교환을 했는데.. 이제 음성도 고장이 나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