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쉬왕의 딸, 카렌 디온느] 범죄자인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카렌 디온느의 "사악한 자매"를 흥미롭게 읽고 저자의 다른 책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마쉬왕의 딸"은 저자의 첫번째 베스트셀러 스릴러물이다. 사악한 자매를 거쳐 마쉬왕의 딸까지 읽어보니 저자의 스타일을 알 것 같다. 첫번째, 어느 정도 정답이 있는 상태에서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에 초점을 둔다. 정답이 있다는 것은 책 초반부에 범인이 밝혀진다는 것이다. 물론 "얘가 범인이예요!"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라 범인일 수 밖에 없는 많은 정보를 쏟아붇는다. 두번째, 자연을 매우 사랑한다. 사악한 자매의 배경이 숲 이었던 것처럼, 마쉬왕의 딸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늪지대가 주 배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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