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시, 김춘수 시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두 번째 시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 벌써 기대되시죠?ㅎㅎ 자,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렛츠 고우~!! 꽃을 위한 서시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 나는 시방 위험(危險) 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무명(無名)의 어둠에 추억(追憶)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나는 한밤 내 운다.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탑(塔)을 흔들다가 돌에까지 스미면 금(金)이 될 것이다.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新婦)여. (문학예술, 1957) <핵심 정리> 감상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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