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막걸리


북한막걸리

우리 민족의 술을 논할 때 막걸리는 남쪽 지방의 술이고 소주는 북쪽 지방의 술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전쟁으로 남북 분단이 고착화되기 전까지는 이런 틀이 강하게 작용했다. 사실 전쟁 뒤에도, 아니 요즘까지도 남쪽에서는 막걸리가 강세고 북쪽에서는 소주가 강세라는 흔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진로의 시작은 평안남도 용강군 진지동의 진천양조상회(眞泉釀酒商會)이다. 진로그룹 창업주 장학엽씨가 1924년 처음 그곳에서 진로소주를 만들었다. 1950년 이후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옮겨가 낙동강, 금련소주를 생산하였고, 1954년 전쟁 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서광주조(西光酒造)를 세우면서 “진로소주”를 다시 생산해냈다. 또한 1986년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향토술담그기로 무형문화재 제86-1호로 지정된 증류식 소주 문배주도 평양 출신이다. 문배주는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어 오는 술로 술의 향기가 문배나무의 과실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북쪽 지방은 막걸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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