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음주운전 교통사고 합의 후 벌금형 (24년 판결)

jamie452, 출처 Unsplash 한국 축구 유망주로 꼽히며 국내 프로축구 1부리그 팀에 소속돼 있던 20대 선수가 한창 나이에 은퇴식을 치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골대 앞에 서서 이리저리 뛰며 볼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의 두 다리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훈련이나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게 아니라 술에 잔뜩 취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이고 말았다.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을 토대로 정리하면 사건은 이렇다. 이른 새벽까지 코가 삐뚫어지게 술을 마신 30대 남성은 그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았다. 제정신이 아니다보니 제한속도를 초과했다. 과속을 한 것이다. 그러던 중, 도로 왼쪽에서 진입하던 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이 피해차량에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골키퍼인 선수가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선수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전신 장애와 하반신 마비 등의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년간 재활치료를 받았으나, 당장 휠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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