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6천원


동태탕 6천원

동묘앞 역 중고물건 파는 곳에 갔다 세진이는 종묘라고 잘못 들어서 종묘에서 기다렸다 동묘와 종묘는 ㄷ과 ㅈ의 차이지만 헷갈려 했다 토쿄에도 입던 옷이나 중고물건을 파는 곳이 아주 오래전부터 발달했다고 한다 물건의 대부분이 쓰레기 물건들이라서 살만한 물건은 거의 눈에 뜨이지 않았지만 세진이는 일할 때 입을 작업복을 하나 샀고, 나는 운동할 때 입을 후드티를 하나 샀다 후디티는 5천원이였지만, 세진이는 너무 비싼편이라고 말했다 하긴 3년전만해도 거의 모든 물건들이 천원 2천원 했었는데, 어느새 2배로 올랐다 골목안에 동태탕 파는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6천원짜리다 생태가 아니라서 맛은 좀 떨어졌지만, 먹을만 했다 세진이는 가는 곳마다 비싼 물가에 놀랐다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서 맥도널드에 갔는데 2,600원이라는걸 보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롯데리아에서는 1,500원이라서 그곳에서 커피를 마셨다 자신은 천원이상을 주고 커피를 사 먹은적이 없다고 한다 토쿄는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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