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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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은 거의 말씀을 안하신다 큰형님은 대화를 주도하지 않는다 아주 오랫동안 큰형님을 만났었지만 말씀이 너무 없으셔서 답답한적이 많았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왜 그럴수밖에 없는건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가족 모임에서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 나가서 밖에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들어오시는데 같이 따라나가서 담배 한대를 얻어 피웠다 그리고 담배를 한대를 피우면서 큰형님의 슬픈 과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 진짜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큰형님을 오해하면서 살아왔었구나 난 형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큰형님을 하찮게 생각했었다고 정말 사람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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